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겸업이나 부업 형태로 시작하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의 직장 생활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관련 분야로 진입해 보고 싶거나 퇴직 후 노후 대비를 하는 사림에게는 실제로 겸업이 가능한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부업 트렌드 속에서 공인중개사 겸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와 수익 구조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어떤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인중개사로의 겸업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난 배경
최근 공인중개사 겸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배경에는 일자리 환경의 변화와 N잡을 통한 부수적 수익이라고 하는 소득 구조의 트렌드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근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본업 외에 추가 수익원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요의 증가는 직장과 구성원의 유대관계 약화와 구성원의 개인주의 증대의 결과로 나타난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은 직장에 남기 보다는 일정 이상의 자본이 축적되면 창업을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의 일환으로 공인중개사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로 인식되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연령 제한이 없으며 취득 후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겸업 형태로라도 시작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학습 환경이 발전하면서 직장인도 시험 준비가 가능해졌고 자격 취득 이후에는 소속 공인중개사 형태로 실무를 경험하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인중개사 겸업은 단순히 ‘부업’ 개념을 넘어, 장기적으로 부동산 분야로 커리어를 확장하려는 단계적 접근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겸업으로 가능한 현실적인 활동 범위와 수익 구조
공인중개사 겸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려면 직장을 다니거나 다른 사업을 하면서 어떤 형태로 활동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다른 개업공인중개사의 사무소에 소속 공인중개사로 근무하며 일부 시간대에 활동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개업에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업무를 경험할 수 있고, 지역과 사무소 상황에 따라 일정 부분 업무를 분담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낮 시간 뿐만아니라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공인중개사무소도 존재하므로 직장에서 퇴근 후에나 토요일을 활용하여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익 구조는 일반적으로 거래 성사에 따른 보수 체계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활동 시간 자체보다 실제로 계약이 성사되는지가 수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겸업으로 시작할 경우 전업보다 거래 경험과 고객 확보 속도가 느릴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기대 수익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을 감안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만 겸업의 장점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업 소득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본인의 적성과 고객의 반응을 확인한 뒤 전업으로 전환할 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 지역 기반 인맥을 활용한 소개 등으로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겸업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와 체크포인트
공인중개사 겸업을 고려하실 때에는 현실적인 리스크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시간과 체력 문제입니다. 본업과 병행하다보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학습과 중개 실무에 있어 피로가 누적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지속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업무 충돌 가능성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회사 규정상 겸업이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공무원과 같이 영리 활동에 대한 제한이 있는 직업도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에 따라 겸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셋째는 책임과 고객에 대한 신뢰 문제입니다. 부동산 중개는 거래 금액이 크고 법적 책임이 따르는 업무이기 때문에 단순 부업 개념으로 가볍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계약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 부터 큰 수익을 챙기려고 하지 말고 법률지식과 실무 경험을 충분히 쌓고 업무를 이해하는것 부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체크포인트를 충분히 고려한 후에 본인의 생활 패턴과 목표에 맞게 겸업 형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인중개사 겸업은 최근 부업 트렌드 속에서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겸업으로 가능한 활동 범위와 수익 구조는 전업과 다르며 활용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 문제시 발생할 책임 등 여러가지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본업을 유지한 채 단계적으로 부동산 분야의 실무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공인중개사 겸업은 장기적인 커리어 확장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리하게 기대하여 확장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단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실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전업 공인중개사로 안착을 하는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