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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으로 공인중개사 업무 병행하는 방법, 확인 사항, 시간 블록화 관리, 짧은 동선 설계

by treetears220619 2025. 12. 30.

대부분의 여성들이 출산과 동시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육아를 하다보면 오랜기간 경력이 단절되어 다시 다니던 직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자녀를 출산하는 경우에는 경력단절 기간은 더욱 길어질 수 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공인중개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로 단정하기보다 자신에게 놓인 육아 환경과 하루 일과 그리고 이동 동선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육아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게 공인중개사 업무를 병행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육아맘이 공인중개사 업무 병행을 고민할 때 먼저 확인할 것

육아맘이 공인중개사 업무의 병행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은 자녀의 일정이 최우선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업무 병행 가능성을 판단할 때 업무에 대한 지나친 의욕이 앞써서 너무 높은 목표를 세워서는 안 될것입니다. 그것보다 현재의 양육의 현실과 상황을 점검하시는 것이 선제 되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이 안정적으로 가능한지 갑작스러운 병치레나 휴원 상황에서 가족이나 사회 안전망등에 의한 대체 돌봄이 가능한지부터 체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불안정하면 업무 병행 자체가 불가능하기보다 업무 중간에 흐름이 끊겨 업무 성과가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 하나는 업무의 범위를 너무 넓게 설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곧바로 개업을 목표로 세우면 부담이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육아맘의 경우 보통 소속 공인중개사로 파트 타임 시간으로 업무활동을 합니다. 상담, 자료 정리, 일정 조율 중심으로 자신이 소속된 개업 공인중개사와 역할 분담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전업으로 전환하기 전에 예열 단계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현장 안내보다 고객에 대한 정보 정리, 매물 후보 리스트 작성, 서류 체크 리스트 준비처럼 집에서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한 업무 비중을 높이면 제한된 시간내에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다음으로 자신의 성격이 너무 모든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는 않는지와 같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아이가 자는 시간 등 육아를 하지 않는 시간에 몰아서 업무를 처리하려다 보면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어 쉽게 소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모든일을 처리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 월 1~2건의 상담과 안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수준으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육아와 공인중개사 업무 병행을 장기적으로 수행하려면 적당한 속도가 핵심이고 육아맘에게는 이 속도 조절이 곧 지속 가능성으로 직결됩니다. 

시간을 블록으로 쪼개서 관리하기

공인중개사 업무를 병행함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결국 시간입니다. 특히 육아를 병행하면서 '남는 시간에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일한다'는 방식은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남는 시간이 매일 다르고 아이 컨디션에 따라 하루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쪼개기보다 주간 단위로 고정 블록을 만들어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일 낮에 일정 시간은 부동산과 관련된 학습 및 자료작성, 저녁에 일정 시간은 상담 메시지 전송, 토요일 오전은 현장 안내처럼 역할을 고정하면,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어느정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스케쥴이 성립되기위해서는 어느정도 자신이 소속된 개업공인중개사와 원활한 업무협의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품질을 높이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처음 문의가 들어올 때 '희망가격, 입주 가능일, 선호 지역과 동선, 면적, 필수 옵션 등이 포함된 질문 템플릿을 만들어 두면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발송메시지와 관련하여 자주 쓰는 안내 문구를 저장해두면 아이를 돌보면서도 짧은 시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과 현장 활동에 있어서도 2~3건을 한 동선으로 묶어서 잡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1건만 보고 끝'의 패턴을 반복하면 이동 시간 대비 성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육아맘에게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가능한 대기,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는 구조를 먼저 세팅하시는 것이 겸업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동선으로 설계 하기

육아맘의 공인중개사 업무 병행에서 동선은 단순한 이동 문제일 뿐만 아니라 체력적, 시간의 문제를 함께 동반하는 변수입니다. 같은 시간을 일해도 이동 시간이 10분인 경우와 40분인 경우의 피로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욕심을 내기보다 '내 생활 반경 안에서만 움직인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 근처나 자주 가는 상권을 중심으로 활동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만 상담과 안내를 진행한다면 육아로 인해 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동선 설계는 고객 유형의 선택에도 영향을 줍니다. 멀리서 오는 고객, 일정이 자주 바뀌는 고객, 야간 안내를 요구하는 고객이 많아지면 육아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반대로 생활권이 겹치는 고객 위주로 접근하면 소통도 빨라지고 만족도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내가 잘 아는 동네'라는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상담의 설득력도 올라갈 것입니다.

또한 동선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안내 전에 온라인으로 조건을 정리하고, 후보 매물 3~5개를 추려서 비교표 형태로 전달하면, 고객도 목적이 분명해져서 불필요한 방문이 줄어들 것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결정에 필요한 1~2개 포인트’만 확인하면 되도록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안내 일정은 가능하면 한 번에 묶어서 처리하고 자녀의 등하원 시간 전후로 완충 시간을 남겨두어야 할 것입니다. 일정 간에 너무 시간간격이 없다면 한 일정만 지연되더라도 전체가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육아맘의 공인중개사 업무 병행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가까이, 더 단순하게'로 운영해야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동선을 줄여 체력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꾸준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업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공인중개사 업무의 병행은 육아맘에게도 불가능한 선택은 아니지만 돌봄 현실에 대한 점검과 시간활용의 블록화 그리고 생활권 중심의 동선 설계가 전제되어야 지속이 가능합니다.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작은 성공을 반복하며 안정적으로 시작해 본다면 성공적인 업무병행과 더불어 결국 전업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