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를 병행하면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시간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아퇴근 시간 이후에서 자녀가 일어나는 시간 사이에 공부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오래 앉아서 공부를 하기보다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30분만 제대로 준비를 한다면 공부 도중에 흐름이 끊기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중간에 공부가 끊겨도 다시 집중하는 루틴 만들기
육아와 공부를 함께 병행하게 되면 예고 없이 공부 도중에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것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깨거나, 간식이나 식사를 챙겨줘야 할 수도 있고 등하원 준비를 해주는 경우, 그리고 아이의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 케어를 해줘야 하는 경우 등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오늘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날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문제는 공부 시간이 짧아진 것보다 이러한 일로 공부가 끊긴 뒤 다시 집중하는데 에너지가 몇 배 이상 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육아를 병행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부로 쉽게 복귀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최초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 중의 첫 단계는 다시 공부를 하기 쉽게 만드는 환경을 세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들을 강의나 학습할 단원을 1개만 열어두고 메모장에는 오늘 할 일 2개만 적어 두는 식으로 세팅할 수도 있습니다. 육아로 인한 공부의 중단이 생기면 다시 앉았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는 순간 우리의 뇌는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중단하였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강의의 재생 버튼만 누르면 되는 상태로 만들어 두면 중단 후에도 몸이 쉽게 다시 움직일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공부의 중단을 대비하여 최소 학습단위를 정해 놓는 것입니다. 육아를 병행하는 상황에서는 50분을 Full로 집중하는 것이 항상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5분 강의 듣기와 5문제 풀기처럼 작은 단위를 최소 학습단위로 잡아둔다면 하루의 루틴이 깨지더라도 최소한의 진도는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공인중개사 공부는 시간이 갈 수록 지식이 누적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완벽한 하루 한 번 학습을 하는 것보다 작은 학습의 성공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 합격에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합의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습 전 준비 시간에 오늘 내 공부 고정 시간의 구간을 표시해 두시고 그 시간만큼은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족과 미리 이야기를 맞추어 두는 것입니다. 육아 병행은 혼자만의 의지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지킬 수 있는 약속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관리를 위해 공부의 순서와 범위 정하기
육아를 병행하는 수험생이 실패하는 대표 이유는 계획를 잘 못 세워서라기 보다 범위가 너무 넓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령 오늘 민법 2강, 부동산학개론 1강, 기출 30문제 처럼 할 일을 늘려놓으면 육아의 변수가 생기는 순간 전부 틀어지게 되고 좌절감만 커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초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할일 중 두 번째는 공부의 순서와 범위를 어느정도 고정하는 데 사용하여야 합니다. 순서가 정해지면 학습 시간이 줄어도 최소한의 공부양은 남고 시간이 늘면 자연스럽게 공부의 범위가 확장되게 됩니다.
추천하는 기본 순서는 강의듣고 교제 보기, 기출 문제 풀어보기, 복습 순 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가 가능한 시간이 30분이면 강의 20분, 문제 5분, 복습 5분으로 끝내도록 하고 시간이 60분이면 같은 순서를 2배로 늘리면 됩니다. 이 구조를 만들어 두면 매일 무슨 과목을 더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사라지고 육아로 지친 상태에서도 루틴에 의해 자동으로 움직이기 쉬워질 것입니다.
또한 시간의 단위를 2개로 나누는 방식이 좋을 것입니다. 육아가 병행되는 경우 길게 한 번보다 짧게 두 번을 학습하는 것이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낮에 40분 동안 강의를 듣고 밤에 20분 동안 문제 풀이와 복습을 하는 것처럼 분리를 하면 하루의 공부가 망가지기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짧은 단위의 학습 시간을 일정에 실제로 적용하여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 기본 단위를 표시해 두면 그 자체가 시간 관리의 뼈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루의 목표를 2개 이하로 정하는 것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육아에 시간을 많이 쓰는 날에는 목표가 많을수록 달성하는데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목표로 매일 달성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목표를 강의 1개와 기출 문제 5문제 풀기 정도만 잡아도 충분할 것입니다. 목표를 줄이면 성취감이 생기고 성취감이 늘어나면 다음 날 다시 열정을 가지고 학습을 할 동력이 생기게 됩니다. 육아를 병행한 공부는 결국 연속성의 싸움이기 때문에 시간관리는 순서와 규칙으로 해결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일 것입니다.
집안 내 동선 줄이기
육아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동선은 단순히 움직임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과 피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아이를 케어하면서 공부할 때 책상과 아이 활동 공간이 너무 멀거나 준비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필수 물건을 찾으러 자주 일어나게 된다면 공부는 계속해서 끊기게 됩니다. 그래서 최초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할일 중 마지막 단계는 동선을 줄이는 환경을 세팅하는 것입니다. 동선을 줄이면 실제 공부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가장 먼저 공부 하는 자리를 생활 동선 안쪽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가 어린 경우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공부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거실 한쪽, 식탁 한 자리처럼 아이 시야가 닿는 곳에 미니 공부존을 만들어 두는 것이 오히려 지속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를 돌보는 동선 안에서 공부가 가능한가를 판단해야 합니다. 미니 공부존에는 현재 과목 교재 1권, 노트 1권, 펜, 형광펜, 포스트잇, 타이머만 두고, 다른 교재는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지가 많으면 손이 자꾸 다른 교재로 가고 집중이 흐트러집니다.
다음으로 '3분 준비 박스'를 하나 만들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바구니에 필기구, 포스트잇, 이어폰, 충전기, 물병을 넣어 놓고 공부 시작 시 그 바구니만 가져와서 바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준비물이 하나만 없어도 흐름이 끊기기 때문에 준비물을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중단 횟수가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루틴과 공부 루틴을 붙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간식 먹는 시간에 짧게 문제 풀기, 아이가 잠들기 전후에 복습처럼 아이 활동과 공부 형태를 매칭하면 동선과 소음 변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식은 완벽한 집중을 만들기보다 중간에 학습이 끊겨도 계속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결국 육아 병행 수험에서 동선 세팅은 생활 구조를 바꾸어효율성을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방법은 아이가 얼마나 몇 살인지, 건강한지 등 개인적인 차이점은 고려하지 않고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용하는 방법의 정도나 범위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육아를 병행한 공인중개사 공부는 긴 시간을 하는 것보다 끊겨도 다시 돌아와서 집중할 수 있도로고 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최초에 공부를 하기 전 30분 동안 쉽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루틴 설정, 공부의 순서와 범위 정하기, 동선 최소화를 세팅해 둔다면 매일 학습하기가 좀 더 수월해 질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점차 쌓이면서 합격까지 가게될 것입니다.